□ 도내 양식장에서 발생하는 양식어류를 안정적으로 수거ㆍ처리하여 친환경 양식산업 기반 구축에 기여하고 있는 폐사어처리공장에 대한 대폭적인 시설개선이 이뤄진다.

□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05년 불량광어 불법유통 방지 등을 위해 제주어류양식수협(조합장 양용웅)에서 운영중인 폐사어처리공장이 기계 설비의 노후로 가동이 중단될 우려가 있어 내년도에 사업비 20억원(국비 6, 지방비 6, 자담 8)을 투자하여 노후시설을 전면 교체한다고 밝혔다.

□ 폐사어처리공장에서는 양식장에서 발생하는 폐사어, 병어, 기형어 등 버려지는 양식광어를 수시 수거, 유기질비료로 생산하여 재활용해 왔으며, 어류질병에 대한 2차오염 방지에 기여하였다.

  o 지난해에는 5,936톤의 폐사어를 수거하여 2,320톤의 유기질비료를 생산하였으며, 금년은 11월말 현재 6,363톤을 수거, 2,694톤의 유기질비료를 생산하였다.

□ 폐사어처리공장에서 생산되는 유기질비료는 다른 비료들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여 유기농업을 선도하는 영농조합법인과 특용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서 선호하고 있으며, 일부는 전문적인 비료생산공장에서도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양식 중에 발생하는 불량 양식어류의 안정적인 수거 처리를 통한 불법유통을 방지하고 제주산 양식광어의 청정ㆍ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대외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