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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번째 무인 자동화 터미널 부산 신항에 순수 국내 기술로 납품 시공한 (주)극동일렉콤 대표이사 이종기, “한 번에 바다를 만들려고 하지 말고 작은 시냇물부터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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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번째 무인 자동화 터미널 부산 신항에 순수 국내 기술로 납품 시공한 (주)극동일렉콤 대표이사 이종기, “한 번에 바다를 만들려고 하지 말고 작은 시냇물부터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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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극동일렉콤 대표이사 이종기

 

 

이종기 대표이사, “극동일렉콤(주)의 차세대 ‘수출 히어로’는 항만 및 선박용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EM-RCS)이다.”

 

Q. 극동일렉콤(주)에 대한 소개를
 

A. 녹색성장 미래 전략기업 극동일레콤(www.kdkorea.net)은 올해로 창립 32주년을 맞는 강소기업이다. 350여종의 선박조명 금형을 만들고 1,500여 부품금형개발을 완료해 금형제품에만 400억 이상, 세계특허 및 인증서에 100억 이상을 투입한 연구개발(R&D)로 주력제품인 선박용 조명기구는 동종업계 수출 1위, 세계시장 점유율 2위를 달성하고 일류상품 인증, 강소기업 인증도 획득한 회사다. 

 

또한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선박용 조명기구분야의 높은 기술력과 국내·외 대형 조선소 거래망을 원천으로 약 4,000여 척의 선박 납품실적을 자랑하는 회사로 부산 사하구 무지개공단에 자리 잡고 있다.

 

극동일렉콤(주)은 끊임없이 도전하는 벤처정신으로 선박용 조명기구로 시장에 진입해 지금은 육상용 조명기구, 선박용 LED조명기구, 야간 감시 장치(16km 식별가능), 항만 및 선박용 모니터링 시스템(EM-RCS), 전선격벽장치(M.C.T) 등으로 제조생산품목을 늘려 친환경(Eco-friendly), 전기(Electricity), 에너지(Energy) 세 가지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장하며 세계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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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차세대 ‘수출 히어로’로 꼽는 항만 및 선박용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EM-RCS)에 대한 설명을

A. 전 세계 유일하게 극동일렉콤(주)만이 소프트/하드웨어를 같이 생산·공급하는 강점을 가진 항만 및 선박용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EM-RCS)은 항만 부두에서 냉동 컨테이너를 적재할 때 공급되는 전원을 중앙관제센터에서 원스톱으로 관리하고 통제하는 시스템으로 컨테이너의 하역, 이동, 적재, 배송 전 과정의 자동화시스템 시발점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전력온도조절 및 초단위의 전력 사용량과 백업기능, 리코딩으로 화물 하자 발생 시 분쟁을 막을 수 있으며 무인중앙통제기능이 탑재된 항만운영시스템은 매년 7% 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

이미 2013년 세계특허(PCT)를 획득한 항만 및 선박용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EM-RCS)은 2014년부터 두바이 DP-WORLD(GTO) 항만터미널에 USD 1,230만불을 수주·납품했고, 2015년 해양수산 과학기술대상과 2016년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극동일렉콤(주)의 효자 산업은 선박조명사업이지만 향후 항만 및 선박용 모니터링 시스템(EM-RCS) 시장이 더 커질 전망이다.

이제 막 스타트하는 태동기 시장이며 향후 10년간 조선업이 호황이라는 점과 전 세계 대다수 항만이 무인스마트항만으로 구축될 것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세계특허(PCT)를 획득한 극동일렉콤(주)의 항만 및 선박용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EM-RCS) 성장세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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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극동일렉콤 대표이사 이종기

 

 

Q. 항만 및 선박용 모니터링 에너지 시스템(EM-RCS) 수주 실적과 예정 내용은

A. 2021년 수주, 2022년 완공 운영 중인 부산 신항 BCT 컨테이너 터미널(2-4 선대/현대산업개발), 2023년 10월 27일 시운전을 시작한 부산 신항 서 컨테이너에서 발주한 부산항 첫 자동화터미널(서 컨테이너 2-5/현대건설 시공)이 저희 극동일렉콤의 실적이다. 또한 부산 신항 2-6터미널도 12월부터 기초기반의 큰 장비들을 선발주해 준비 중이며, 다음으로 진해 신항 1-1, 1-2, 1-3, 2단계 터미널이 2032년까지 지속 예정되어 있다.

해외부문은 대우건설과 부산항만공사(BPA)가 협업을 하고 있는 이라크 알포 신항이 2024년부터 2035년까지 확정 준비 중이며. 기존 국내 운영 중인 터미널 부산항/인천선광터미널/광양터미널 등과 해외는 일본/중국/싱가포르/미국 롱비치에 기본 항만터미널 시장이 확대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시장 진출이 봉쇄되는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자구책으로 준비하던 항만 및 선박용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EM-RCS)의 국내 터미널 진입을 3년이란 각고의 시간과 노력으로 일구고 국내 스마트항만 상용화에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이제 스마트항만산업(EM-RCS) 구축 노하우를 집약해 전 세계 시장 선점 대장정을 시작하는 극동일레콤(주)은 금년을 제2창업 원년으로 삼고 역경을 극복한 기업으로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현재 50억 내외의 수주금액은 곧 500억 이상이 될 것이다. 극동일렉콤(주)은 2014년 3,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는 저력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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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DP 현장 사무소에서

 

Q. 어려움이 많았던 것으로 들었는데

A. 한 번의 판단 실수로 말로 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으며 여기까지 왔다. 회사를 살려야 한다는 신념 하나로 포기하지 않고 걸어온 길이다. 중국 직접투자와 STX 대련 조선소 부도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면서 유동성 악화로 2015년 4월 1차 부도가 났지만 개인자산 약 80억 원을 투입해 변제하고 운영했다.

하지만 중국공장 대출금 연장 불허로 부득이하게 중국공장 채권을 정리하기 위한 은행관리 신청, 법정 관리, 투자 유치로 법정관리 졸업, 투자금 반환, 지분 100%(유암코) 인수, 연대보증으로 개인회생 졸업까지 고통스럽고 숨 가쁜 시간을 보냈다.

 

2019년 11월 법정관리를 졸업한 기쁨도 잠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대면금지는 영업활동에 차질이 생기고 운전자금 부족으로 다시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 결국 제2공장 매각, 제1공장 세일&리스백 방식으로 투자금을 변제하여 지분을 100% 회수하는 과정을 겪고, 현재 제2의 창업을 한다는 각오로 세계시장 진출에 최선을 다해서 한국 산업발전에 큰 획을 그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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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항 현장


Q. 엄청난 시련들을 극복한 원동력은

A. STX를 따라 진출한 중국사업의 실패는 너무나 큰 아픔이었지만 0.3%의 생존확률 늪에서 벗어난 지금 돌이켜보면 과거는 내 삶의 궤적이고 역사일 뿐, 중요한 건 눈앞에 펼쳐질 극동일렉콤(주)의 미래다. 그간의 실패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영원히 생존하고 발전하는 극동일렉콤(주)을 설계하면서 회사 사정으로 흩어진 직원들을 하루빨리 다시 만나서 함께 일할 생각을 하면 힘이 난다.

또한 천지를 창조하신 하느님이 저를 세상에 보냈을 때는 무언가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아침 기도로 하루를 시작한다. 2015년 1차 부도가 나고 죽음을 생각했던 시기에 쌍둥이 손녀가 태어나 삶의 의지를 회복시켜준 것은 오묘한 신의 섭리이자 축복이었다. 손녀들에게 따뜻한 할아버지, 자랑스러운 할아버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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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 두바이 관계자들과 함께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A. 정부와 금융권은 리스크 관리라는 편협한 시각으로만 중소기업을 바라보면 안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 세계적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들의 잠재적 성장 가치를 리스크 관리라는 잣대로만 평가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영국보다 300년 앞서 철갑선을 만들었다.”라는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의 논리와 수주 계약서로 차관을 빌려 준 영국 바클리스 은행이 없었다면 오늘날 울산 현대 조선소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울러 인터뷰 시간을 빌려 고마운 분에게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 한 번 잃어버린 신용으로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을 때, 극동일렉콤(주)의 어려운 상황을 이해해 주시고 세일&리스백 방식으로 공장을 임대해줘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주신 H선재 이 대표이사께 다시 한번 더 감사를 드린다.


마지막으로 지금도 어디선가 저희들과 같은 일로 고군분투하는 중소기업 사장님들께 한 말씀 드리고 싶다. 역경은 실패가 아닌 성공의 전조증상임을 자각하고 아무리 힘든 상황이어도 포기하지 않으면 길이 보인다고 전하고 싶다. 한 번에 바다를 만들려고 하지 말고 작은 시내 물부터 만든다면 도약의 징검다리가 될 것이다. 제가 걸어온 길처럼 아픔이 있는 분이 연락 주신다면 시간과 장소 관계없이 우군이 되어 아픔의 마음을 나누는 사람이 돼드리겠다. 유대인의 헤세드 정신처럼 여러 사람의 협동으로 재도약과 긍정의 힘을 키우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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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극동일렉콤 이사 박영환

 

Interview (주)극동일렉콤 이사 박영환

 

2023년 10월 27일 시운전을 시작한 부산 신항 서 컨테이너에서 발주한 부산항 첫 자동화터미널(서 컨테이너 2-5/현대건설 시공)을 납품 시공한 극동일렉콤(주) 이종기 대표이사 인터뷰를 위해 5시간 30분을 논스톱으로 달려 도착한 부산 사하구 공장 2층 사무실에서 기자를 반갑게 맞아주는 박영환 이사는 이 대표이사의 사위였다. 믿음직한 외모와 신념 가득한 어투는 극동일렉콤(주)의 창업자이자 장인, 이종기 대표이사와 맥이 닿아 있었다. 박영환 이사와 막간 인터뷰를 진행했다.

 

Q. 극동일렉콤(주) 창업자이자 이사님의 장인어른은 어떤 분인가

A. 저의 장인이며 멘토이신 이종기 대표이사님은 한마디로 ‘장군’으로 표현하고 싶다. 강력한 의지와 뚜렷한 목표의식으로 무장한 포기를 모르는 불굴의 사업가다.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탁월한 역량으로 오늘의 극동일렉콤(주)을 지켜내신 이종기 대표이사님은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극동일렉콤(주)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냉동 컨테이너 모니터링 시스템(항만 및 선박용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EM-RCS))을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제2의 도약을 하고 있는 극동일렉콤(주) 이종기 대표이사님의 ‘좌절 극복기’가 여러 언론매체에 소개된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다.

 

Q. 영업팀 이사 박영환이 바라보는 극동일렉콤(주)은 어떤 회사인가

A. 연구개발비로 500억 이상을 투입한 극동일렉콤(주)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다. 주력제품인 선박용 조명기구는 동종업계 수출 1위, 세계시장 점유율 2위를 달성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기업이다.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부산 신항의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었던 것은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이라는 대기업이 극동일렉콤(주)의 탁월한 기술력을 믿고 발주를 해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지금 스마트 항만 육성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에 최고의 기술력으로 무장한 극동일렉콤(주)의 매출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이 제품을 가지고 다시 한번 해외에 나가서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자랑스러운 기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