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해상 풍력 발전단지 경제 파급 효과 수조원에 달할 것으로... 

“국가 지자체 협력·정부 지원은 필수”

▲해상풍력발전소 조감도
 

영광 해상풍력발전 단지 조성 사업 규모가 수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경우 발생하는 최종수요(소비·투자·수출 등 최종생산물에 투입된 금액) 대비 10배에 달하는 경제효과가 예상되며, 직접 고용 인원은 수천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해상풍력발전 단지 조성과 유지·보수를 위한 배후항만과 더불어 새로운 산업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이란 분석이다.

우리나라는 지리적 특성상 바람의 질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풍력발전의 이용률이 떨어지나 이러한 점들을 보완해 해상풍력 단지 내 양식장을 조성, 어민들의 고수익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이바지할 것으로 추측된다.

이러한 가운데 영광군 백수읍 해안로 해상 일원에 추진 중인 '영광의 미래 해상풍력발전소'는 특장차 전문기업 주식회사 광림이 지난 9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영광군 해상풍력발전 단지 조성을 위한 '영광군 영광의 미래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으며, 이번 해상풍력사업은 영광군 백수읍 해상 일대에 15㎿(메가와트) 급 발전기 10대와 10㎿ 급 발전기 1기 등 총 시간당 160㎿를 생산하는 11기의 발전기가 들어설 예정으로 예상 사업비는 7,888억 원에 달한다. 향후 상업운전 시 연평균 25만㎿, 20년간 504만㎿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예상 매출액은 약 1조 3000억 원, 발전 단지 조성에 따른 고용효과는 수천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지역업체가 참여하는 사업비는 총공사비의 72.8%에 달하는 1,340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어 연간 수십여 명의 지역주민을 사업에 참여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광의 '미래 해상풍력발전소'는 계마항 부근 항로를 거점으로 계측기 유효반경은 5km로 계획 중에 있으며, 입지를 살펴보면 주민 거주지 최인접 발전기 및 거리가 약 885m, 발전기에서 500m 이격시 40 dB 이하의 소음이 발생한다. 이에 대해 추후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인근 주민에게 미치는 영향 조사 및 보상과 함께 환경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상풍력 단지 50m 밖으로는 어업을 허용, 구조물에 의해 어류 개체 수가 증가해 고수익 어종이 증가할 것이다는 업체측의 설명이다.

해상풍력단지 복합풍력단지로 조성할 계획을 수립해 풍부한 수산자원을 이용한 ▲해상풍력 지지구조믈, 어초형 세굴 방지공, 인공어치 설치 ▲플랑크톤과 어패류, 작은 물고기 등의 서식환경 조성 ▲복합양식장(굴, 미역, 가리비) 등 ▲어민의 수익창출 증대, ▲해상 풍력박물관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 하여 지역 경기 활성화 기여하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해상풍력발전 관광 단지를 조성해 주변 낚시, 관광, 레저 등을 상품화 하고 단지 내 수산물 고유 브랜드도 개발 할 예정이다. 인근지역인 평창군, 영덕군, 부안군을 예로 들면 해상풍력단지내 관광객이 평균 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광의 미래 해상풍력발전소 황태형 총괄이사는 “개발, 건설, 운영 등의 세부일정을 구체화하고 영광군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기를 원한다”며 “이후에는 법률, 조례 등 각종 인허가절차, 지역 여론, 입지환경 등 기술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과정이 선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광림은 환경 영향 평가 등 본격적인 발전소 착공을 위한 준비 절차중이며, 마을 발전기금, 장학 기금등을 조성하고 어민의 수익창출 증대와 지역 관광사업 공동개발에 나서는 등 지속할 수 있는 주민지원받안을 모색해 성장할 것이다”며 “우리 광림은 자연환경에 부합하는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공급률을 높여 지구 환경을 보호 및 보존하고 탄소중립정책에 부응하는 제품과 사업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드리며 다양한 상생 경영을 실천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을 이루도록 약속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