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어느덧 무더운 여름을 지나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코로나19 상황 속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고자 우리 주변에는 산행을 즐기는 사람이 부쩍 증가했다. 하지만 잠깐의 휴식을 위해 떠난 많은 사람들이 생각지 못한 사고를 종종 당하고 있다. 최근 3년간 경상북도 내 벌 쏘임 사고는 2,599건으로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특히 9월에 발생한 벌 쏘임 사고는 777건으로 3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벌 쏘임 사고 사망자 11명 중 6명(55%)이 산에서 발생했으며, 이중 5명(4...
지난 9년간(`12년 ~ `20년) 우리나라의 화재 발생건수는 379,348건으로 사망자는 2,819명에 이른다. 이 중 주택화재 발생 건수는 69,809건으로 1,30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전체화재 대비 주택화재의 발생건수는 18.4%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 않으나, 사망자는 46.2%로 대략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주택화재는 12시에서 18시 사이 23,520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433명으로 0시에서 6시 사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통계자료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가정...
김휘태(전 안동시 풍천면장) 몇 해 전에 재경향우회에 참석하였다. 체육회장과 조합장 등 지역인사들과 서울에 올라가 향우회원들과 친목을 다지는 자리에서 고향면장이라고 축사를 하게 되었다. 가슴 벅찬 감동으로 축사라기보다 절규에 가까운 호소를 하였다. ‘출향인사여러분! 한양에서 돈을 많이 버신 분들은 이제 고향으로 돌아와 주십시오.’ ‘지금 고향에는 사람이 없어서 곧 소멸위기에 처해있습니다.’ 회관이 터져나가도록 밀려드는 출향인파를 바라보니 저절로 감탄이 터져 나왔다,...
안동경찰서 경사 김국호 오늘날 인구 고령화 현상은 특정 선진국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모든 나라에서 나타나고 있다. 사회가 고령화되어 노인인구가 급격하게 늘자 사회적 약자인 노인에 대한 보호가 필요하였고, 2006년도부터 UN에서는 매년 6월 15일을 ‘세계 노인 학대 인식의 날’로 지정, 우리나라도 범국민적으로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6월 15일을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하였다. 노인학대란 노인복지법상 65세 이상 노...
김휘태(전 안동시 풍천면장) 하회권역 역사문화관광은 보고 즐기는 유흥관광이 아니라, 의식적으로 이해하고 감동을 느끼는 테마관광이다. 그러므로 테마에 몰입하지 않고 겉으로 관광지를 돌아보면 기와집과 유물 등을 지나쳐보고 실망스럽게 생각하기 쉽다. 역사문화 속에 살아 숨 쉬는 불멸의 이순신 같은 장엄한 대하드라마나 명량, 남한산성 같은 감동적인 영화를 체감하지 못하고, 동네구경 푸념만 늘어놓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회마을, 병산서원 등 세계문화유산은 그 일...
김휘태(전 안동시 풍천면장) 경북도청신도시는 대한민국 역사문화의 대동맥이다.사방 삼십 리 안에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길목마다 마을마다 한 시대를 상징하는 테마가 살아 숨 쉬고 있다.도청정문과 검무산 넘어 독립운동의 성지 가일마을과 오미마을이 이어지고,남동으로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중심 하회마을과 소산마을이 이어지며,병산서원과 청원루가 양란을 극복한 정신적 지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는 양란의 두 정승이 한 곳으로 들어가 은거한 서미마을로 이어진다.임진왜란 후에 하...
코로나19 발생과 확산으로 건강을 지키고자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한 시대! 우리의 가정은 과연 안전할까? 최근 9년간 화재 발생건수는 379,348건 사망자는 2,819명이다. 이 중 주택화재 발생건수는 69,809건 사망자는 1,304명이다. 전체 화재대비 발생건수는 18%를 차지하는 반면 사망자는 46%를 차지한다. 주택화재 발생원인은 ▲부주의 37,961건으로 54% ▲전기적 요인 15,454건으로 22% ▲원인미상 7,693건으로 11% ▲기계적 요인 3,789건으로 5% ▲방화...
안동대학교 교수 권기창 물은 인간 생명의 원천이다. 노자(⽼⼦)는 물을 ‘상선약수(上善若⽔)’라고 하며, 최상의 선(善)은 물과 같다고 하였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며 모든 생명을 이롭게 한다. 이로 인해 삶의 지혜를 물의 정신에서 배워야 하며, 물처럼 사는 인생이 가장 아름답다고 하였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만물을 이롭게 한다는 물을 사서 마시는 시대가 되었다. 시대를 거슬러 대동강물을 팔았다는 봉이 김선달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김휘태(전 안동시 풍천면장) 1991년부터 지방자치 30년이 지났으나, 아직도 재정자립도와 지방비가 20% 정도에 머물러있고 정당공천제와 중앙정부에서 예산, 정책, 감사 등을 총괄하고 있어서, 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참여에 의한 풀뿌리 자치분권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다보니 수도권집중 현상이 가중되어 지방은 소멸위기가 닥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광역통합론이 전국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렇게 지방자치가 제대로 자리를 잡기도 전에 소멸위기가 닥...
‘망우보뢰(亡羊補牢)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로 이미 일을 그르친 뒤에는 뉘우쳐도 소용이 없음을 이르는 한자성어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화재예방! 우리는 소중한 가정을 지키기 위해 미리 준비하고 대비해야 한다. 최근 9년간 전국 화재발생 건수는 379,348건으로 사망자는 2,819명이다. 이중 주택화재의 발생 건수는 69,809건으로 전체 화재에서 18.4%를 차지하는 반면 사망자는 1,304명으로 46.2%를 차지하고 있다. 주택화재에서 시간대별 화재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 수는 ▲0시부터...